시니어 창업 그리고 2025년 시니어의 지속 가능한 경제 전략
안녕하세요, 시니어들의 장벽 없는 삶을 위해 지속 가능한 연대와 변화를 추구하는 배리어프리 시니어라이프 기자, 목화솜입니다. 2025년, 우리는 평균 수명의 증가와 함께 노후 준비에 대한 새로운 현실에 직면하고 있습니다. 결혼과 출산 시기가 늦어지고, 퇴직 시기가 자연스럽게 밀리면서 시니어 세대는 더 이상 여유로운 은퇴를 꿈꿀 수 없는 시대를 살고 있습니다. 특히 ‘시니어 백수’라는 표현은 이제 사회적 부담을 상징하게 되었으며, 많은 시니어가 재취업이나 창업을 통해 경제 활동을 지속해야만 합니다.
시니어의 지속 가능한 경제 전략과 노후의 역설
2024년, 현재 우리가 직면한 가장 큰 현실은 평균 수명의 증가입니다. 결혼과 출산 시기가 늦어지고 퇴직 시기가 자연스럽게 밀리면서, 시니어 세대는 더 이상 여유로운 은퇴를 꿈꿀 수 없는 시대에 살고 있습니다. 2017년, 우리나라에서 나이 연령별 기준 호칭을 정한 법령에 따르면 연령에 따라 아래와 같이 구분됩니다. 영아는 신생아부터 만 1세 전까지, 유아는 만 1세에서 5세, 어린이는 만 6세에서 12세, 청소년은 만 13세에서 18세, 청년은 만 19세에서 34세, 장년은 만 35세에서 44세, 중년은 만 45세에서 69세, 노인은 만 70세부터 사망에 이르기까지입니다. 이를 현대 사회에 맞춰 다시 구분해 본다면, 청년은 19세에서 39세, 장년은 40세에서 55세, 시니어는 56세에서 70세(혹은 80세), 실버는 71세(혹은 81세)부터 사망까지로 나눌 수 있을 것입니다. 이는 연령대에 따른 차이가 아니라 노후 준비와 노동 시장에서의 역할을 기반으로 나뉩니다. 이제 ‘시니어 백수’라는 표현은 사회적 부담을 상징합니다. 많은 시니어들이 재취업하거나 창업을 통해 계속해서 경제 활동을 이어가야 하는 현실에 직면해 있습니다. 70세, 심지어 80세까지도 꾸준히 일하지 않으면 경제적 불안이 찾아오고, 사회에서는 ‘쓸모’라는 잣대로 평가절하되기 쉽습니다. 이는 고령화 사회에서 시니어들이 겪는 압박과 도전 중 하나입니다. 노후 준비는 일찍 시작해야 하고, 자산은 꼼꼼하게 나누어 관리해야 하며, 연금은 최소 네 개는 들어두어야 안전하다고도 합니다. 보험으로 미래를 대비하는 것도 필수라고 합니다. 하지만 미래를 위해 꼼꼼하게 돈을 쪼개고, 모든 걸 철저히 준비한 후, 지금의 삶은 너무도 피폐하고 꾸려 나가기 버겁다면 잘 하고 있는 것일까요. 노후의 안락함을 위해 현재를 희생하는 삶, 그것이 무모한 일일 것입니다. 현실은 무시한 채 65세가 넘으면 행복할 거라는 보장은 없습니다. 75세의 나이까지도 지속해서 일을 할 수 있어야할 것입니다. 많은 사람들은 여전히 55세에 은퇴해 노후 준비를 마친 상태로 여생을 즐기고 싶어합니다. 하지만 이러한 사고방식은 더 이상 현실에 맞지 않습니다. 시대에 뒤처진 생각을 유지하는 사람들은 안일함과 무지 속에 갇혀 살아가며, 그에 따른 사회적 대우도 냉담할 수밖에 없습니다. 연금과 보험만으로 노후를 대비하겠다는 계획은 현실을 제대로 직시하지 않은 것과 다름없습니다. 이제는 건강이 허락하는 한 계속해서 일하는 시대가 되었습니다. 단순히 돈을 모아두는 것만으로는 안락한 노후를 보장받을 수 없는 세상입니다. 시니어들은 이제 남은 인생을 어떻게 살아가야 할지 더욱 진지하게 고민해야 합니다. 실버 세대로 접어드는 순간부터 더 이상 노동력이 없다는 이유만으로 경제적 자립이 불가능해지지 않도록, 미리미리 준비하고 행동에 나서야 합니다.
노후를 위한 창업과 재취업 전략, 시니어 백수를 피하는 길
현대의 시니어들에게 필요한 것은 경제적 자립을 위한 시니어 창업 혹은 재취업일 것입니다. ‘일을 그만두는 것’이 아닌 ‘계속해서 일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야 하는 시대를 걷고 있습니다. 많은 시니어들이 퇴직 후 자유롭게 살아가기를 원하지만, 퇴직 이후에도 계속해서 일할 수 있는 직업을 미리 준비하지 않으면, 실버 세대가 되어가는 과정에서 경제적 문제에 직면할 가능성이 큽니다. 따라서, 퇴직 후에도 일할 수 있는 방법을 미리 준비해야 합니다. 예를 들어 카페 창업을 계획하고 있다면, 공간을 준비하는 것만으로는 부족합니다. 사업계획서, 상점 위치 분석, 위기 극복 방안까지 모두 철저하게 준비해야 합니다. 이러한 준비가 없다면, 시니어에게 실패는 피할 수 없습니다. 중요한 것은 미리 계획하고, 리스크를 줄이는 것입니다. 실패는 곧 가족의 경제적 파탄으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상점 위치 분석, 오픈 비용 계산, 위기 극복 방안 마련 등 필수적인 준비들이 필요합니다. 이러한 시니어들의 창업은 도전이 아니라 노후 준비의 중요한 전략입니다. 백수 노인이 되지 않기 위해, 노후 준비의 핵심과정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노후에 대한 진지한 고민과 철저한 준비 없이는, 실버 세대에 진입했을 때 더 큰 고난을 맞닥뜨릴 수 있습니다. 이는 시대가 요구하는 필수적인 변화입니다. 경제적 자립은 물론, 자신의 가치를 유지하고 사회적으로 ‘쓸모’ 있는 존재로 평가받기 위한 필수적인 과정입니다. 이는 단지 돈을 벌기 위한 것이 아니라, 실버 세대에 진입했을 때 경제적 파탄을 막기 위한 현실적 대비책입니다.
실버 세대와 시니어의 명확한 차이를 인식해야 하는 이유
시니어 세대는 실버 세대와 분명히 구분되어야 할 것입니다. 시니어는 활동적인 경제 주체로서 경제 활동을 지속하며 제2의 인생을 살아가야 하는 연령대입니다. 반면, 실버는 더 이상 일할 수 없는 연령대입니다. 두 세대를 동일하게 여긴다면, 이는 큰 착오입니다. 시니어는 제2의 인생을 위해 경제 활동을 지속해야 하며, 실버 세대는 이를 이미 마친 사람들입니다. 시니어가 스스로를 실버로 인식하게 된다면, 이는 곧 경제적 불안정으로 이어질 수밖에 없습니다. 시니어 세대는 자신을 실버로 착각해서는 안 됩니다. 활동적인 경제 주체로서 자신의 가치를 인식하고, 노후 준비에 최선을 다해야만 불안한 실버 시기를 피할 수 있습니다. 몸져 누워 75세 넘어서까지도 한 사람이라도 준비되지 않았다면, 실버 세대에 접어들었을 때 겪는 불안은 피할 수 없습니다. 시니어들은 스스로 경제적 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야 하며, 꾸준한 경제 활동을 통해 안정된 노후를 준비해야 합니다. 우리나라에서도 사회적으로 시니어들을 더 이상은 무능력한 실버 세대로 몰아가는 것을 멈추고, 이들이 계속해서 가치 있는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입니다.
지속 가능한 시니어 협동조합 대표적인 사례
전 세계 경제가 침체의 늪에 빠져들며 고용 불안정은 새로운 일상이 되었습니다. 민간 기업들은 고용을 줄이고, 그 여파로 시니어들은 안정적인 일자리를 찾는 것이 점점 더 어려워지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 시대의 시니어들은 고립된 채 개인적인 도전만을 감당할 수는 없습니다. 대신, 협동조합이라는 새로운 경제 모델이 그 해결책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협동조합은 경제적 자립과 사회적 가치를 동시에 추구할 수 있는 이상적인 플랫폼입니다. 시니어들은 협동조합을 통해 다른 시니어들과 연대하며 보다 나은 미래를 위한 공동의 목표를 추구합니다. 대표적인 성공 사례로는 앙코르브라보 사회적협동조합, DNI 사회적협동조합 등이 있습니다. 이들은 이미 시니어 협동조합의 가능성을 증명하며, 새로운 경제적 모델로 자리매김했습니다. 이제 시니어 창업은 개인의 외로운 도전이 아니라, 협력과 네트워크를 통한 집단적 도전으로 진화하고 있습니다. 협동조합은 시니어들에게 안정적인 경제적 기반을 제공할 뿐만 아니라, 사회적 역할까지 수행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합니다. 이는 자영업이나 소일거리를 넘어서는, 시니어들이 주체적으로 경제 활동을 이어나갈 수 있는 새로운 출발점이 됩니다. 지금은 고용 없는 성장과 기후 위기가 겹친 시대입니다. 시니어들은 이 시대에 연대와 협동, 상생의 가치를 실현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맡게 될 것입니다. 글로벌 경제 침체 속에서 시니어들은 이 위기를 새로운 기회로 전환할 수 있는 잠재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 새로운 해결책은 과거의 복합위기 대응 방식과는 다를 것입니다. 1997년 외환위기나 2008년 금융위기 때와 달리, 이번 위기는 새로운 접근이 필요합니다. 경제적 불황 속에서 민간기업들은 고용을 줄이고 투자도 둔화되었으며, 우리는 이제 협동조합이라는 해결책을 더욱 주목해야 할 시점에 도달했습니다. 초고령화 사회로 접어든 한국에서, 시니어들은 협동조합이라는 플랫폼을 통해 사회적 기여와 경제적 자립을 동시에 실현할 수 있습니다. 협동조합 기본법에 따라 조합원의 권익을 보호하고 지역사회에 공헌하는 사업 조직으로 정의되는 협동조합은 시니어들이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며 자신들의 경험을 경제 활동에 결합할 수 있는 장을 제공합니다. 시니어들이 참여하는 협동조합은 개인의 이익을 극대화하는 것이 아니라, 공동의 이익과 지속 가능한 성장을 추구하는 새로운 경제 모델로서 그 가치를 발휘하고 있습니다. 기본소득 논쟁에서부터 ‘한국형 뉴딜’, 그리고 다가오는 2030년과 2050년대의 기후위기 대응까지, 우리는 글로벌적, 지역적 차원에서 혁신적인 실천이 그 어느 때보다 필요하다는 현실에 직면해 있습니다.이 변화의 한가운데서, 시니어들이 어떤 역할을 맡아야 하는지에 대한 논의도 피할 수 없습니다. 초고령화 사회로 접어든 한국에서 한 시대를 살아온 시니어들의 경험과 지식이 새로운 형태로 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구조가 필요합니다. 그 중심에는 협동조합이 있습니다. 시니어들의 전문성과 네트워크를 활용한 성공적인 협동조합의 대표적인 사례로는 앙코르브라보 사회적협동조합, 더함플러스협동조합, DNI 사회적협동조합이 있습니다. 이 협동조합들은 시니어들의 오랜 경험과 지식을 바탕으로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며 성공적으로 운영되고 있습니다. 돌봄 서비스, 주택 관리, 청소 및 방역, 디지털 서비스와 같은 다양한 분야에서 협동조합 모델이 설립되어 시니어들에게 새로운 기회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협동조합은 개인의 이익 극대화를 목표로 하지 않습니다. 오히려 지식과 정보를 공유하며, 협력과 상생을 도모하는 조직입니다. 2025년까지 협동조합의 수는 3만 개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되며, 그 중 절반 이상이 55세 이상의 시니어들이 주축이 되어 운영될 것입니다. 이는 시니어들이 협동조합을 통해 새로운 비전과 기회를 창출하고 있다는 명백한 증거입니다. 하지만 협동조합을 성공적으로 운영하는 것은 결코 쉽지 않은 도전입니다. 수익 창출뿐만 아니라 민주적인 조직 운영 경험이 결합되어야 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시대가 요구하는 변화는 명확합니다. 한때 가족과 회사에 헌신했던 시니어들이 이제 협동조합이라는 새로운 인생의 전환점을 맞이하는 것은 단순한 대안이 아닙니다. 이는 개인과 사회의 지속 가능성을 위해 꼭 필요한 과정이자, 시니어들이 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중요한 방법입니다. 시니어들이 참여하는 협동조합은 지금의 경제위기 속에서 중요한 해결책이 될 수 있습니다. 협동조합이란 2012년 시행된 협동조합 기본법은 이를 ‘조합원의 권익을 향상하고 지역사회에 공헌하는 사업조직’으로 정의합니다. 이들은 오랜 경험과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사회적 가치와 지속 가능한 성장을 추구하는 새로운 경제 모델을 만들어낼 수 있습니다. 협동조합은 나만의 일자리가 아니라, 우리 모두의 일자리를 만들어내는 공간입니다. 곧 시니어들이 자영업이나 단순노동 일자리로 한정되지 않고, 협동의 힘으로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